[감상문] 펄벅의 '대지'를 읽고(중,고등수준)
- 최초 등록일
- 2008.05.1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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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논술지도사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글쓰기를 많이 어려워하는데요,
직접 지도해서 쓴 독후감 올려봅니다~
좋은 자료로 활용해 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펄 벅의 ‘대지’를 읽게 되었다. 집에 있는 여러 책들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어 자연스레 손이 갔다. 중국의 문학이라면 ‘삼국지’ 정도밖에 잘 알지 못하는 나는 이 책이 생소하기도 하고 더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중국의 농사꾼인 왕릉은 늙은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농사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는 황부잣집 마님의 딸인 연화와 결혼을 하였고, 세 아들을 낳으며 여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갖고 살고 있었다. 또 왕릉은 황부자로부터 땅을 받아 대지주가 되어 행복하고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불길한 징조인 까마귀 때들이 지나가고 그 예감은 현실이 되고 만다. 나는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중국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학작품을 읽을 때 다른 나라의 시대상이나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이 책 역시 내가 알지 못했던 중국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 참 좋았다. 왕릉에게 닥친 끔찍한 현실은 다름 아닌 몇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아 크게 흉년이 든 것이었다. 가족들은 살기 위해 풀뿌리나 나무껍질을 씹어 먹으며 하루 아침에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왕릉의 가족들은 고향을 떠나 있는 돈을 다해 작고 좁은 단칸방을 얻었고 동전 몇 푼 소비해서 죽을 먹으며 생활 해야만 했다. 나는 지금까지 스스로 가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 속에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가난한 한 가족의 생활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새삼스럽게 따뜻한 집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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