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05.17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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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테세우스가 여행을 떠나면서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서 탈출하는 일화가 있다. 미노스 왕의 이 포세이돈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포세이돈이 미노스 왕의 왕비에게 황소의 자식을 임신시켜 태어난 것이 미노타우로스이다. 신화에 따르면 미노타우로스는 다리는 황소의 다리이고 머리는 사람의 머리였다. 신화에서 괴수로 묘사 되었던 걸로 보아 미노타우로스의 사고력은 무척이나 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신화도 그렇지만 많은 신화에서 괴수들이 나온다. 하지만 유독 그리스 로마신화의 괴수들은 악한 존재로 묘사되고 결국에는 대부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물론 괴수들이 순전히 악한 존재이고 제거되어 마땅한 존재로 나온다면 괴수들의 비참한 최후는 그다지 안타깝다거나 연민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미궁의 미노타우로스처럼 단지 포세이돈이 화가 나서 태어나게 되었고 미노스 왕이 미궁을 만들어 넣어 뒀기 때문에 그리고 인간을 조공으로 받아서 미궁에 넣었기 때문에 미노타우로스는 인간을 먹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괴수가 된 것이라면 이는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러한 배경에 의해 괴수가 되어버린 미노타우로스에 대한 연민은 그리스 로마신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여기서 내가 느낀 바는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가치관이 지극히 인간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당연히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바쳐지고 심지어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나온 가상의 괴수를 만들어 사회적으로 악한 존재, 사회와 격리 되어야 되고 죽어 마땅한 존재로 묘사한 점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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