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과 군수에서 본 정치 모습
- 최초 등록일
- 2008.05.1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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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이장과 군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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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가 시작되기 전 등장 인물을 보고 단순한 코미디 영화라고 섣불리 판단을 했었다. 물론 영화는 재미있게 전개 되어나갔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른 코미디 영화와는 다른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정치 풍자 영화였다는 것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때 반장과 부반장을 했던 춘삼이와 대규였다. 이들은 성인이 되어 묘하게 반장이었던 춘삼은 이장으로 부반장이었던 대규는 군수가 된다. 이들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이 영화의 핵심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내용은 지역발전을 위해 방사선 폐기장을 유치하려는 것과 뇌물협의로 군수가 물려나는 장면이다. 흔히 님비 현상( Not In My Back Yard syndrom)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막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핵 폐기장 건설을 추진하지만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친다. 우리는 주위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고속도로 건설이나 핵 폐기장 등이 들어서는 것은 누구나 반대하지만 사회기반시설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군수의 업무처리 방식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군민의 대표로 선출된 군수지만 군민의 의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독단적으로 밀어 붙인다. 결국 군민과의 극한 대립까지 가는 모습에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이 있을 때는 어떠한 결과가 올 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또 하나는 군수가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군수직에서 물러나는 장면이다. 지역유지인 백사장은 군수인 대규가 자신이 돈으로 주무를 수 없다는 인물인 줄 알고 뇌물누명을 씌우게 된다. 결국 대규는 군수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과연 이러한 사실이 영화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라는 것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야 안 되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경유착이라는 것이 생기고 악순환이 된다. 이러한 정경유착의 대표가 되는 것이 바로 백 사장과 부 군수이하 여러 인물들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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