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 테오도르 제리코의 작품 색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5.14
- 최종 저작일
- 2008.04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서양화 색채학 수업에 제출했던 레포트 입니다.
테오도르 제리코의 사조와 영향받은 인물을 분석하고
색채학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본론》
영향 받은 인물 및 사조
-바로크 미술
-피터 파울 루벤스
-미켈란 젤로
작품분석
-광기의 표현
<미친여자>
-시체의 정물화
<절단된 두상>, <절단된 사지>
-극적장면의 표현
<메두사의 뗏목>
-루벤스의 영향
<돌격하는 샤쇠르>
《결론》
-강렬한 색채
-실체적 색채
-극적인 색채
-화려한 색채
《참고서적》
본문내용
제리코는 <메두사의 뗏목>이라는 작품을 위해 수많은 습작을 했을 뿐 아니라 생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으며, 전경의 널 부러진 시체들을 더욱 실감나게 묘사하기 위해서 시체보관소에 가서 절단된 사지나 참수된 두상을 관찰하여 그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작업들에서 제리코가 일찍이 역사나 신화보다는 현실적인 것과 눈에 보이는 것에 더욱 집착하는 실증주의적인 태도를 지녔음을 보게 된다. 위의 그림은 <메두사의 뗏목>을 그리기 전 시체 안치소에서 그린 습작들이다. 앞서 본 신체의 단편과 절단된 머리로 이루어진 정물화들에서 엿보이는 공포감에 대한 취향은 그가 동시대의 문인들이나 미술가들과 함께 공감했던 반응이며 이는 미학적․정치적으로 깊은 영향을 미쳤던 지배 담론이었다고 한다. 인체의 절단이나 파편은 근대성이라는 유동적인 개념과도 연관 있으며, 이것은 형식적이고 표현적인 측면에서 이미지들이 매우 독특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절단된 신체가 그 상황의 낭만주의적 공포뿐 아니라 이러한 주제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절대적 비극을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 점이다. 이 점은 인체를 수평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상당히 독특하고 독창적인 형식적 구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머리만 있는 남녀의 두상에서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란 힘들다. 오히려 시체 피부의 부패의 묘사와 그 색채가 너무 실체적이라 그 모습뿐만 아니라 시체 안치소의 비린 냄새와 으슬으슬한 그 느낌마저 담은 듯하다. 살아 숨 쉬는 듯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숨이 없는 자를 표현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 이다.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색의 묘사에서 얼마나 깊이 관찰하고 연구하였는지를 느낄 수 있다. 흰 천을 잘려진 머리 아래에 배치함으로 색의 대비를 통해 썩은 피부는 더욱 칙칙하게 보이도록 하고 붉은 피를 스며들게 함으로 스산한 분위기가 감돌게 하였다. 이렇게 흰색에서 붉은색, 갈색으로 이어지는 색의 단계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장면을 구성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