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흠의 천자문 해설
- 최초 등록일
- 2008.05.1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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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자문은 기초한자를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의 이치, 중국의 역사와 가치관, 군자의 덕목등을 정교하게 함축하여 韻을 맞춘 명문이다. 그래서 단순히 자구해석 만으로는 자연스러운 해석이 어렵고 고사와 당시의 제도, 관행이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 자료에는 기존의 자료들과 다른 새로운 해석이 시도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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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坐朝問道 垂拱平章
앉을 좌 조정 조 물을 문 길(도리) 도 드리울 수 껴안을 공 다스릴 평 법 장
( 옛 덕망 있는 제왕들은) 조정에 앉아 賢人 君子에게 나라 다스리는 도리를 즐겨 자문하니
조복을 드리우고 拱手를 하고 있어도 저절로 나라가 잘 다스려졌다
*도를 들으면 가만있어도 나라가 다스려진다는 고사 *平章은 나라를 보살피고 다스린다는 뜻. 平章事라는 벼슬이름이 있었다
載南苗我 藝黍稷비로소 숙
처음시작할재 남녁 남 이랑 묘 나 아 심을(재주)예 기장 서 피 직
(농사는 봄에) 남쪽 밭에서부터 비로소 시작하며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다
*載: 실을 재(대표훈). 藝:재주 예(대표훈)
稅熟貢新 勸賞黜陟
세금 세 익을 숙 공물 공 새 신 권할 권 상줄 상 내칠 출 올릴 척
納稅(租:토지에부과)는 익은 곡식으로 하고 納貢(調:토산품)은 새 제품으로 한다
지방관이 농사를 잘 독려하여 상 받는 것을 권장하고 성적을 내어 불량자는 내치고 우수자는 지위를 올렸다
옛 조세제도인 租庸調를 말하며 *賞은 공있는사람에게재화를줄상의 의미. *黜陟:공이 없는자는 내치고 공이있는자는 지위를 올리어 등용한다는 말로 옛날에는 3년마다 성적을 내어 출척을 하였다고 함
庶幾中庸 勞謙謹勅
가까울 서 가까울 기 가운데 중 떳떳할 용 힘쓸 노 겸손할 겸 삼갈 근 신칙할 칙
대저 중용이란 힘써 노력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는 것이다
庶幾:거의.가까움.바람.희망.바라건대의 뜻 中庸: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알맞음 勅=申飭:타일러경계함
聆音察理 鑑貌辨色
들을 영 소리 음 살필 찰 성질 리 볼 감 모양 모 분별할 변 갈래(빛)색
소리를 듣고도 그 성질을 알 수 있고 모양을 보고도 그 갈래를 알 수 있음이니 言行을 신중히 하라는 말
貽厥嘉猷 勉其祗植
남길 이 그 궐 아름다울 가 계책 유 힘쓸 면 그 기 삼갈 지 심을 식
(후손을 위하여) 아름다운 계책을 남기려거든 스스로 공경하고 삼가는 태도가 몸에 배도록 힘쓰라 *祗植 : 공경하고 삼가는 태도가 몸에 배도록 한다는 뜻.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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