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예술과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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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음악의 차이
1)서양음악 창법은 밝은 점은 있으나, 명암이 교차하는 가운데에 슬기로운 멋과 동양적인 현성등 국악과는 다르다.
한국 음악에서 성악은 그 속도가 길수록 발음변화를 일으킨다. 발음변화에 따른 음악적인 묘미와 형용하기 어려운 운치는 서양 음악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점이다.
서양음악에서는 많은 가락이 다양한 구조속에서 다른 음들과의 관계로 인해 그 중요도가 변화될 수 있지만 예를 들면 오른손의 도레솔이 왼손의 도와 만날 때와 솔이 만날 때에 따라서 음악의 느낌이 변화되는 것 우리음악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가락이 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게 된다.

서양음악은 수직적으로 여러 음들을 배합한 것이기 때문에(화성적)꽉 찬 느낌을 준다. 반면에 빈 공간적 여백이라든지 한가로움은 부족하다. 우리의 음악은 단선율적인 음악이기 때문에 정적이고 따뜻하고 부드럽다. 반면 치밀하게 조직적이지는 않다.
서양의 고전음악 주로 교향곡 같은 경우는 1악장부터 4악장까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잠시 쉰다. (연결되는 부분도 때론 있지만 서도)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의 음악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간다.
서양의 악기는 금속성 선호의 악기이고 우리 것은 식물성 선호의 악기라고 할 수 있다. 전통음악의 합주곡이 서양음악에 비해 온유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악기의 식물성 재질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악기가 서로 불협화 음정으로 가락은 연주해 가도 그다지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것도 식물성적 음질 자체가 불협화적인 것을 충분히 감싸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서양의 금속성 악기는 음질 자체가 냉철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음향적 개성이 뚜렷하고 따라서 각기 선율의 음정부터 따져 들어가는 수직적인 화성 음악이 발달된 것이다.
우리 음악은 서양음악에 비해 음량이 풍부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서양도 초기에는 교회음악
이어서 음량이 작았으나 연주회용 극장음악이 생기면서 발성법이 틀려지거나 악기의 개량이 되면서 음량이 커졌다. 하지만 우리 음악 현장에서는 근대까지 연주공간이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라서 음량의 확대 또한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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