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8.05.0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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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 에릭 홉스봄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목차
앞서서
일방적인 냉전체제
황금시대의 실질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냉전체제에 대한 미국의 극단적 태도가 보여지는 1947년의 트루먼 독트린 선언이 있다. 이 선언의 요지는 ‘미국은 소련의 공산주의를 배척한다’ 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자유정부, 책임정부, 자유선거, 개인자유 보장, 언론 신앙의 자유, 정치적 압제로부터의 자유를 지향하며 테러와 압제, 통제된 언론, 조작 선거, 개인적 자유의 억압을 배척하는 구도로 자유주의(자본주의)를 표방하며 공산주의를 극명하게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서 그리스와 터키에 원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즉 공산주의를 불행의 씨앗으로 보고 세계 평화라는 명분까지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에릭 홉스봄은 이러한 팽팽한 긴장상태라는 것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소련은 실질적으로 자본주의의 영구성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었고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방어적 노선을 펼쳤다고 한다. 사회주의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1960년대 이후에 명백해진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왜 그렇게 공산주의를 위험 요소로 파악하고 적대시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거의 위협적이지 않고 실제적으로도 열세를 달리고 있는 소련을 적으로 몰아 부친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내가 생각한 것은 현재의 부시 정부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선거를 위한 고도의 정치전략이었다는 점과 단순히 수출국의 확산을 위한 정책의 한 면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굳이 하나 덧붙인다면 미국 자체 내의 정체성 문제로 볼 수도 있겠다.
참고 자료
에릭 홉스봄 `극단의 시대 : 20세기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