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론 - 오늘은 자갈돌이 되려고 합니다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05.0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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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완결!입니다 완결문이 날아가는 바람에.. 그냥 두기도 아깝고 해서 올려요~
기독교시와 연관한 것이고, 작가론 할 때 쓴 것입니다.
참고문헌이 없는데, 시집, 시론(김준오), 중간에 있는 발췌문을 참고하면 몇개나올거예요 ^^
목차
1. 박목월의 생애
2. 박목월의 기독교시
3. 오늘은 자갈돌이 되려고 합니다 에서
4. 박목월의 고백 (미완)
본문내용
목월은 자신의 기독교 문학관을 어느 정도 자전적 산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목월은 어느 시인의 신앙시를 읽고 회답한 글에서 신앙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대해온 종교시라는 것이 교리(敎理)의 되풀이거나, 찬송가적인 신앙고백에 불과한 것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지니는 신앙을 본질적인 면에서 구체적으로 밝힌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신의 눈동자 안에서 우리들의 존재를 인식하며 우리들의 삶의 의의가 그분의 뜻으로 영원하기를 희구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박목월 자선집』 제2권 321쪽
신앙시는 단순하게 시를 빚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성실한 체험이 뒷받침해야 하며 신 앞에서 시인으로 시인적인 방법에 의한 신앙의 고백이라야 한다. 시를 쓰는 그자체가 신앙생활의 일부이며 신앙인으로서의 작가는 신앙시를 씀으로 자신의 신앙을 확인 심화시키는 일이다.
위의 견해와 같이 목월은 기독교시 혹은 신앙시가 하나의 교리 전개나 신앙 고백에 빠져서는 문학작품으로서 가치가 없으며 인간의 위치에서 신을 향한 겸손한 자세로 인간의 각양 삶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실의 문제들을 문학성 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목월의 이러한 의식은 신앙시의 성립요건을 작가의 신앙성을 작품의 기저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월은 자신의 시세계를 `168cm나 자신의 키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라고 겸손해 하였고 그에게서 `시는 내 삶을 밝혀온 지극히 작은 등불이었다.` 또는 `시는 그 연령에 따라 입게 되는 품에 알맞은 정신의 의상으로서` 시라는 약간의 허영과 취미와 낭비와 먹을 곁들인 이정신의 의상은 자기대로 품에 알맞은 것일수록 어울리는 것`이라고 피력한바 있다.
또한, 그는 `기독교 신앙시라 함은 신자가 자기 신앙심을 직접적으로 표출한 시를 말하며, 따라서 일반적인 시에서 추구하는 애매모호하고 난해한 은유나 상징 등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또한 신앙과는 관계없이 기독교적 소재를 단편 적으로 시에 도입했다고 해서 그것을 신앙시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