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표현 <이방인>
- 최초 등록일
- 2008.05.0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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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부에 나오는 이야기) 예심판사, 신부, 변호사 세 인물에 말을 통해 나타나는 이데올로기가 뭔지 분석해보고, 뫼르소가 왜 이들의 말에 반항하는지 이야기해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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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래 이방인이란 말의 뜻은 ‘다른 나라 사람’ 이라는 것이어서 주인공의 외국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이방인취급을 받는 내용을 예상했었으나,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그냥 배경지식이 없이 읽었을 때에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읽은 후에 알베르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 대해 알아보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은 작품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쉬웠다. 주인공 뫼르소는 선한사람도 아니고, 악한 사람도 아니고, 도덕적인 사람도 부도덕한 사람도 아닌, 부조리라는 이름으로 표현되는 특이한 종류의 사람이다. 자신 이외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뫼르소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일반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는 이데올로기를 따르지 않았기에, 이방인이었고, 결국에는 사형으로 몰린다. 그 사회의 일반 사람들을 대표하는 예심판사, 신부, 변호사의 말에서 그 당시 중시하던 이데올로기를 엿볼 수 있다. 『이방인』에서 예심판사와 신부, 변호사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은 크게 종교와, 도덕적 덕목 준수, 이 두 가지 이데올로기이다.
먼저, 예심판사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그는 뫼르소에게 하느님을 믿는지 묻고 뫼르소가 믿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것에 매우 분개하며 하느님이 바로 자기의 신념이고, 그것을 의심해야 한다면 무의미한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후 예심판사는 뫼르소에게서 흥미를 거두었으며 무신론자라는 이유로 냉혹한 범죄자라는 단정을 내린다. 이를 통해, 예심판사의 가치관을 지배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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