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8.04.29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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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을 읽고 과학교육적, 교육적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밤하늘의 별을 생각하면 나는 늘 낭만적인 기분이 들곤 한다. 고개를 들어 어둡고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늘의 별들이 내게 모두 쏟아지는 느낌이 들어 매우 기분이 좋다. 어렸을 적 들었던 여러 가지 별자리 이야기도 떠오르고, 지난 학기 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생각하며 손으로 별을 하나하나 짚어보기도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별들을 관측하며 사는 천문학자들은 얼마나 낭만적인 사람들일까. 책을 읽기 전, 천문학자에 대한 내 느낌은 기존의 다른 과학자들과는 달리 낭만적인, 세속에 초탈한 신선 같은 이미지였다. 그래서 더 멀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까맣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우주, 그리고 수많은 별들. 참으로 경이롭고 위대한 이 우주를 바라보는 천문학자들은 새롭고 신선하게 여겨진다. ‘50억의 사람들은 땅에 붙어살면서 자신들의 삶을 걱정하고, 1천명의 예외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 밖의 모든 것을 고민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땅을 보며 사는 사람이다.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삶을 다양하게 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은 많이 하였으나, 실제로 천문학자들에게 있어서 나는 ‘땅을 보며 사는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얻었으니, 이번 독후감은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주었는지 모르겠다.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막연히 생각해왔던 천문학자들에 대해 사실적이고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인간적인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은 참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으며, 소박한 삶을 가졌으나 누구보다도 충만한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각 장에서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생활 이야기부터 여러 큰 사건들까지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팔로마 산 천문대의 헤일 망원경을 탄생시킨 이야기와 부부 천문학자인 슈메이커부부의 뜨거운 열정, 외팔이에 알콜 중독자였으나 슈미트 망원경을 탄생시킨 버나드 슈미트, 퀘이사의 발견, 구두쇠 천재 손 재주꾼인 제임스군 등 정말 많은 여러 재미있고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하는 글들이 책에는 가득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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