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ts의 To Autumn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4.25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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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의 이해 수업 - A+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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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의 가장 난점이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아주 짧은 글이지만 그 곳에서 무한한 의미들을 뽑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그것이 괴로움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시의 대표적인 즐거움인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런 무한한 의미들 가운데서 또한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이 누구이고 무슨 시냐만큼이나 중요한것이 독자가 이 시에서 어떤 감동을 받았느냐이냐 일것이다.
Keats의 To Autumn 역시 다양한 의미를 찾아 낼 수 있었다. 사실 많은 고어들이 사용되었고 영국단어가 많아서 한번에 의미가 딱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의 묘미가 읽으면 읽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감동이 솟구치는게 아니겠느냐는 생각에 여러번 탐독하려고 노력하였다. 처음에는 가을에 대한 묘사가 참 정확하다고 생각했다. 가을의 특성들이 머리에 마치 그려지듯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가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마치 사람에게 말하듯이 시인은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을이라는 계절이 무슨 심오한 뜻을 가지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가을은 어린시절 동시(童詩)에 나오듯이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한다. 어린시절은 가을은 마냥 풍성한 계절이었다. 항상 노을이 지는 붉은 하늘과 그 아래 무르익는 과실과 곡식들이 그려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성장한 모양인지 가을이 담긴 슬픔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다. 분명 가을은 축복받은 계절이다. 가을에는 모든 것이 풍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가을은 그 모든 것을 보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가을은 마지막 가장 절정의 것들을 얻어내고 이제 다시 모든 것들을 떨거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은 마냥 어린시절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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