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장군의 발톱 비평감상문

소개글

박조열의 연극 오장군의 발톱을 감상하고 나서 정리한 연극 비평감상문입니다.
감상문 과제에는 물론 연극 오장군의 발톱에 대한 이해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장군의 발톱은 한명의 순박한 시골 청년이 국가로부터 이용을 당하고, 결국은 목숨이 희생되는 모습을 그린 연극이다. 시골에 사는 순박한 청년인 오장군. 그는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자신과 함께 일을 하는 암소 먹쇠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장군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에 욕을 하면 그들이 내려와 혼내준다는 마을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을 정도로 사회에 때가 묻지 않았으며, 이웃에 사는 꽃분이와 결혼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사는 것 이 소원인 순박한 시골 청년이다. 이처럼 마냥 순박하게만 살아온 오장군에게 하나의 큰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군대 징집영장이 날라 온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오장군은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시골에서 순박하게만 자라온 오장군은 훈련소에서 군대라는 집단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징집영장은 동명인인 오부자 집의 아들인 오장군에게 날아온 것으로, 그의 어머니와 꽃분이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군대에서는 만족스러운 대처를 해 주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채로 자대에 배치를 받은 오장군은 그의 순박하고 군대에 부적응하는 모습에 의해 교란작전에 사용될 인물로 지목을 받게 되고, 사단장의 안마병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계획에 본격적으로 이용을 당하게 된다. 결국 그는 적진에 생포되어 자신도 모르게 임무를 깨끗하게 완수를 하고, 적군에 의해 총살을 당한다.
이후 오장군은 유해 대신에 훈련소에서 깎아 놓은 손톱과 발톱, 그리고 머리카락만을 남기게 되고, 나라에서는 그를 전쟁 영웅으로 받들어 대대적인 광고를 한다. 그리고 꽃분이와 늙은 노모는 오장군의 유해가 아닌 그의 손톱과 발톱, 그리고 머리카락으로 장례를 치루면서 연극은 끝난다.
오장군의 발톱은 우화로 분류되는 연극이다. 처음에는 우화라는 소리에 어리석게도 동물 나라의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도 하기도 했다. 단순히 우화란 동물이나 식물에 사람의 감정을 이입하여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박조열 作/연출, 연극 『오장군의 발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