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 의미 있는 새로움이 되기 위해서
- 최초 등록일
- 2008.04.2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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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로마신화 원전 텍스트를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문예장학생이 쓴 A+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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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화’라고 하지만 신성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한권의 책 속에 같이 있어야 하는 이야기와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혼용되어 있기도 하다. 남매간의 사랑이나 끊임없이 바람을 피는 아버지의 모습은 지금의 윤리 기준으로 용인되기 힘든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란한 이야기’ 모음집이라고 해도 될법한 이 책이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모든 문란한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신’이기 때문에, 그리고 윤리적 잣대가 확실치 않았던 시대에 쓰여졌기 때문이 아닐까. 신들에 대입시켜서 인간의 다소 원색적이고 본능적인 다양한 욕망을 자유롭게 서술함으로써 오히려 더 인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힘이라고 본다.
최근에는 이러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새롭게 읽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몇 해 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었던 이윤기 씨의「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들에 대해서 ‘과연 고전 텍스트를 새롭게 읽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의문부터 ‘원전이 훼손될 것’ 이라는 우려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그렇다면 원전을 새롭게 읽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보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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