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4.2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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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라는 책에 대한 서평 및 요약정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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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치열하다면 치열하다할 수 있는 입시 경쟁을 치루며 대학교에 들어온 나. 나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자퇴를 몇 차례 생각했었다. 더욱이 고등학교 때 가장 친하던 친구 중 한명이 자퇴를 하는 바람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내 미래나 내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 부모님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기가 싫었고 주변 시선을 의식해 자퇴를 실천하지 못했다. 또한 막상 학교를 자퇴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학원을 다니며 검정고시의 경로를 통해서라도 고등학교를 졸업해야만 하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다니며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치열한 입시 경쟁을 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학교를 거부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사회적인 내적, 외적 요건이 충분하지 않아 마지못해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학교에 다니는 이러한 학생들은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거부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자신과 사회의 시각이 학교 중퇴자를 사회의 낙오자쯤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의 시각은 참으로 참신했다. 학교 중퇴자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이들을 내몰고 있는 사회인지를 고발하는 필자의 생각에 반가움마저 느꼈다.
지금의 학생들은 ‘과연 학교가 지식의 유일한 공급처인지’, ‘과연 학교가 올바른 진리를 전달하는 곳인지’, ‘과연 학교가 자신의 꿈을 위해 꼭 거쳐야만 하는 곳인지’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갈등한다. 그만큼 현재의 학교가 그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지금의 학교는 오로지 대학의 문을 통과하기 위한 관문쯤으로 여겨질 뿐이다. 그래서 학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은 학교에 있을 필요조차 없게 된다. 학교는 오로지 ‘공부’만을 위한 곳으로 전락해 버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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