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의 발전형태] & [서구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비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4.16
- 최종 저작일
- 2007.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중국역사의 발전형태] & [서구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비교 서평
두가지 책을 읽고 서평한 것입니다.
각각 따로따로가 아니고 서로 비교해가며 서평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중국은 통일과 분열을 거듭하며 끊이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에 대해서 중고등학교시절 역사 시간에 선생님께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면서 못사는 공산국가에 지나지 않는 중국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 거대한 땅과 많은 인구만큼이나 중국은 어마어마한 문명을 가졌던 것이다. 이 시절 가졌던 기억에 남는 의문점이 있다. 중국의 3대 발명품인 나침반, 종이, 화약은 아랍을 통해 서양으로 전해져서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을 배웠었다. 선생님께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던 내용이라 공부를 하면서 ‘왜 지금의 중국은 이렇게 못사는 나라가 되었을까?’, ‘서양에 중국의 발명품들이 전해지지 않았더라면 중국이 미국과 같이 세계의 중심이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었다. 뜻밖에 이 시절 품었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중국역사의 발전형태]와 [서구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를 접하게 되었다.
전자와 후자는 각각 다른 해답을 제시해준다. 전자는 중국이 고대와 중세에 걸쳐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지만 13C이후 발전이 정지했다고 말해준다. 발전이 정지해 버렸기 때문에 점점 서양에 뒤쳐져 버린 것이다. 반면 후자는 나의 의문에 직접적인 해답은 제시해주지 못하지만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던져준다. 중국은 19C까지 서양에 뒤쳐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알려지지 못한 까닭은 서양의 왜곡으로 진실이 감추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서양 역사의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에는 높은 수준의 중국 기술과 사상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서양문화 발흥의 근원지는 동양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둘은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책은 반대되는 내용처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과 구성 또한 다르다. 전자는 크게 시간 순서로 구분을 한 뒤 각각의 소주제를 두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 볼 수 있게 하였다. 내용을 서술 할 때에는 일일이 하나하나 사료를 제시해 준다.
참고 자료
중국역사의 발전형태(새론신서 4)
마크 엘빈 | 신서원 |
서구 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존 M. 홉슨 | 정경옥 | 에코리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