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08.04.1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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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숀코너리, 크리스챤 슬레이터 주연의 `장미의 이름`에 대한 영화감상문입니다.
프랑스의 명감독 장자끄 아노가 감독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들이 이렇다보니 프랑스영화라기보다는 헐리웃 영화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감상문 작성하였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다운받기 전에 본문내용 살펴보시고 결정해주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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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은 범죄 스릴러로써 범인을 찾는 문제 뿐 만 아니라, 교단들 간의 충돌, 정통과 이단, 과학과 미신, 종교와 철학 사이의 충돌 등의 수많은 논쟁을 보여주면서 둘 중에 하나는 선택해야 하는,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영화이다.
윌리엄이 호르헤 수도사와 ‘웃음’에 대한 논쟁을 하는 장면에서 나는 인간의 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판단 기준에 따라 똑같은 행동이 죄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드조가 한 소녀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죄를 지었다고 하는 대목에서도 과연 무엇이 죄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하얗게 늙어서도 지난 세월에서 떠오르는 수많은 얼굴 중에서 그 소녀의 얼굴이 가장 또렷한 게 부끄럽다. 이 오랜 세월동안 꿈에서 지울 수 없었던 얼굴.. 속세의 내 유일한 사랑이었던 그녀..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사랑이라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수도사라는 이유로 인간의 본능인 이성에 대한 사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든 일일 것이라 생각된다. 종교적인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민감한 부분도 있어서 깊게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그런 것들이 생각하기 조차 싫은 일이다. 같은 예수를 믿는 천주교와 기독교이지만, 천주교의 신부에게는 결혼이 금지되는 반면, 기독교의 목사는 그렇지 않다. 종교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여기서 떠오른 것은 종교에 대한 해석은 누가 하느냐 하는 것이다. 바로 인간이다. 결국 인간 스스로 어떤 규칙과 기준이라는 것을 만들어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다. 영화상에서도 같은 종교임에도 교파가 달라서 추구하는 이상이 다른 것을 보면, 어떤 행위에 대한 판단의 잣대는 결국 인간이 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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