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에 대한 여러가지 정의와 종교의 필요성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8.04.1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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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에 대한 여러가지 정의와 종교의 필요성에 관한 고찰
목차
(1) 종교의 어원
(2) 종교의 정의
(3) 외경: 루돌프 오토의 누미노제(numinose)
(4) 물음과 해답
(5) 완성을 향한 도전
(6) 종교의 필요성
(7) 인간의 원형을 제시함
(8) 문화의 뿌리로서의 종교
본문내용
2) 주지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종교 정의
주로 철학자들의 종교 정의로서 이들은 `지식의 일종`으로서 종교를 규정한다. 종교에 대한 전문적 이해가 결여된 이들의 편협한 주장은 결국 종교가 `감정`, `신앙`, `예배`, `도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결과이다. 헤겔은 "내가 믿는 것을 나는 또한 안다. 그것은 나의 의식속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신앙자체는 지식이다. 내가 신을 믿는다면, 그는 나의 의식 속에 존재하고 그래서 나는 그에 관해 알게 된다."라고 했다. 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타일러는 종교를 영적 존재들에 대한 신념으로 정의했다. 또한 철학자들의 결론은 종교란 자연현상에 대하여 원시인들이 생각했던 지식이며 해석이므로 과학적으로 부족하고 불완전한 설명이다.
그러나 종교의 차원에 속하는 초월적 본질이 유한한 인간의 지식을 통하여 규명되는 것이라면, 종교는 이미 종교로서의 범주를 상실한 것이다. `믿으려고 안다`는 그와 같은 태도는 `알려고 믿는다`는 신앙절대주의의 태도와 늘 대립적이었다. 루돌프 오이켄(Rudolf Eucken)은 이와 같은 주지주의적 방법은 종교를 일종의 세계관으로 경시할 우려가 있다고 하여 종교에서의 주지주의적인 신앙 태도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종교가 인간의 지적 소산이라고 보는 신념적 종교학의 입장을 주장하는 주지주의자들의 종교 정의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종교가 인간의 초자연적 위력 앞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라고 본다. 사실 종교를 인간의 지적 활동, 인식과정, 이성의 표현이라고 정의한다면, 종교는 인간의 지적 산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종교는지식 체계에서 완전히 규명할 수 없는 어떤 본질을 담고 있으며, 그 자체는 자식에 앞선 것이므로 인식이나 이성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