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감상문] 마르셀의 여름, 마르셀의 추억
- 최초 등록일
- 2008.04.1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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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영화 감상문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1. 영화를 보기에 앞서
2. 마르셀의 여름, 마르셀의 추억을 보고
3. 정리하며
본문내용
Ⅱ. <마르셀의 여름>, <마르셀의 추억>을 보고
<마르셀의 여름>은 초반부에 마르셀의 아버지 조제프가 어머니 오귀스틴느를 만나서 결혼하고 자신이 태어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보여주었다. 교수님께서 원제가 ‘아버지의 영광’이라고 하시면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라고 하셨는데, 처음에 영화를 볼 때는 아버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노처녀 이모가 부유한 고위 공무원인 이모부와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 과정부터 어머니가 동생 폴을 낳는 이야기까지 너무 자세하게 전개하고 있어서 이것이 왜 아버지의 이야기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마르셀에게 있어 아버지는 위대한 우상 그 자체였고, 그런 아버지가 이모부와의 사냥대결에서 새 한 마리 못 잡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몰래 뒤따라 다니면서 아버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부자간의 찌릿한 교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월척기념으로 물고기를 잡고 찍은 사진을 자랑하는 것을 비판하시던 아버지가 우연히 잡게 된 대왕 자고새 두 마리를 손에 쥐게 되자, 바로 요리해서 먹지 않고 보라는 듯이 허리춤에 매고는 마르셀과 함께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길을 나서서 기념사진까지 찍게 되는 모습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마르셀이 ‘나는 아버지의 영광을 하늘 위로 높이 치켜 올렸다.’ 라고 하는 대사와 이 장면이 같이 생각나면서, 어쩌면 어린 마르셀이 아버지에게서 실망한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약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인해 더욱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서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