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4.1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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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하 소설을 읽고 간략하게 마음을 정리하고 관점을 정리한 간단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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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하소설. 장르만 들어도 압박이 느껴진다. 10권이라......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 오는 것이 결코 수월하진 않겠다 싶었다. 혼불. 언젠가 친구가 통학 길에 읽고 있는데 무지 괜찮은 책이라 했던 것이 문득 기억이 났다. 하지만 한번도 5권을 넘어가는 책을 읽어낸 적이 없었기에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학생 때이니 대하소설을 읽을 생각이라도 하는 거라고 여기고 이 기회에 한번 읽어 보자 싶어서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가 국악 동아리 공연연습을 하던 중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건 가장 그럴듯한 핑계 중 하나이고 사실 집에 오면 꼼짝 않고 누워서 게으르게 생활하는 나에게 당연 독서할 시간은 매우 부족하긴 했다. 그러다 보니 진도는 부진했고 한 달이 훌쩍 넘어 드디어 다 읽었다. 우습지만 뿌듯하다.
처음엔 뭐 그리 사건이 많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10권씩이나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살짝 삐딱한 마음으로 연습장을 펴놓고 인물 정리라도 해 볼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복잡한 구성에 많은 등장인물을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 나를 놀리듯이 그 책의 구성은 복잡하지도 않았고 등장인물이 많지도 않았다. 간결하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뜻을 가끔 고민해야 할 만큼 사라져 가는 우리말도 많이 나오고, 사실 가장 놀라운 건 작가 최명희의 표현력이었다.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이 책을 보고서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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