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작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4.1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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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우작>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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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진작가 출신인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우작(Uzak)>은 터키어로 ‘멀리 떨어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로 동양과 서양의 경계선인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의 겨울을 무대로 영상이 정확한 계획으로 깊게 짜여지고 시각적인 요소가 가득 찬 영화는 화면에 백설 가득한 경관을 가로지르고 있는 한 남자의 사색으로 시작한다. 카메라는 왼쪽으로 돌려져 빈 길을 보여주며 다가오는 차에 신호를 보내는 남자가 다시 스크린에 나타난다. 이는 시골에서 상경한 유니프이다. 그리고 초점 없이 보여 지는 도시에 한아파트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성교, 얼마 뒤 자동응답기를 통해 들려오는 첫 대사로 극은 시작한다. 이는 아내와 헤어진 후 외롭게 살고 있는 중년의 사진작가 마하무트... 그는 자수성가한 시골출신 사진작가. 한때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와도 같은 예술사진을 찍고 싶어 했던 마흐무트의 현재의 삶은 상업적사진으로 돈을 버는 데 만족할 뿐이다. 도시에서 살아남았음에도 결코 자신의 자존심에 금가는 일은 하지 않는, 그래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외로운 중년 남자이다. 먼저 등장했던 유스프는 부유한 이스탄불 동네의 한 거리에서 사촌형의 신세를 지기 위해 마하무트를 기다리고 있을 때 관심이 있는 여자 앞에서 폼을 잡느라 자동차에 기대다가 자동차 알람을 건드려 울린다. 유일하게 극에서 큰 효과음이 울렸던 부분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유니프가 그동안 살아왔던 환경과는 다른 환경을 의미하며 화면상 유니프를 선명하게 잡고, 다른 사람은 포커스가 나가게 하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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