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에 대한 짧은 생각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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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로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에로스의 의미
2. 현대의 에로스
3. 현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에로스
본문내용
1. 에로스의 의미
사이버 공간 안에서의 에로스를 찾고 있을 때, 현대에 있어 사랑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받거나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짝사랑이라는 일방적인 가슴 아픔도 있고,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사랑의 의미란 두 사람관의 주고받는 관계가 가장 보편적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단순히 남녀의 주고받는 관계를 말한다고만 보지 않는다. 사랑은 훨씬 넓고, 크고, 복잡하게 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을 한다는 것.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술을 먹는 등 여러 가지의 행위를 포함한다. 왜냐하면 좋아한다는 의미 속에는 사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랑은 원래의 감정일 수도 있고, 어느 순간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것은 마치 남녀 간의 사랑과도 같이 피어난다. 사랑이 피고 지는 꽃과 같다는 디오티마의 말처럼 사랑은 순식간에 피어나고 또 순식간에 지기도 한다. 내가 영화를 본다고 하자. 영화를 볼 때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볼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영화에 빠져들게 되면 이것은 현재 사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내가 기대했던 영화가 생각보다 재미없으면 반응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그럼 이것은 내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모든 상황, 모든 일에 다 포함될 수 있는 포괄적인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넓은 의미로 사랑을 쓴다면 도대체 사랑과 사랑이 아님을 어떻게 구분하는 가에 대한 문제가 생각한다. “사랑했기 때문에 죽였다.” 한 살인자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사람을 죽였다면 이것도 과연 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집착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단순한 육체적 탐닉도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스토커가 하는 행동도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수많은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온다. 사랑이란 말을 단순히 정의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모호하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하는 행동에 좋아하는 감정이 들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무언가를 향한 마음이 곧 사랑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