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적 심리치료 접근으로서의 심정치료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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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문화적 심리치료 접근으로서의 심정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한국인의 심정심리
한국인의 self와 심정
한국인의 심정상담 및 심정치료의 모색
나의 생각...
본문내용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유교문화권에서는 인간관계 특히 가족, 가까운 친구, 상사와 부하직원 등에서와 같은 밀착 인간관계에 불가분의 동단위관계(relationship) 당위성을 설정하고 이러한 동단위 관계성에서의 인간관계 윤리를 공공적 인간관계 윤리와 명백히 구분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관계주의 문화라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들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인간관계의 특성은 무엇이며, 그러한 인간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심정의 개념적 분석과 이를 상담 및 치료 차원에 도입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한국인의 심정심리
본 연구의 주제와 관련된 개념인 심정은 정리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한국인의 인간관계에서 기축적 기능을 하는 심리적 현상이며 개념이다. 심정이란 단어는 마음을 뜻하는 심과 정서를 뜻하는 정의 합성어로서 정은 ‘마음속에 있으며 마음으로 느껴진 정서’를 말한다. 그러나 정이라는 말은 동시에 친밀한 인간관계 특히 한국인 인간관계의 기본지향인 ‘우리성’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정적 관계성 정서를 뜻하기도 한다. 이에 가까운 영어적 표현은 affection 또는 love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표현할 때 ‘심정이 통하는 친구’ 라고 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심정이란 말은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에 대해 거리감이 없이 가깝게 느끼며, 상대가 자신을 자기처럼 아껴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거나 말하지 않도 이심전심으로 안다’ 는 것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심정이란 말은 보통 긍정적 맥락보다 부정적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심정이 상했다’, ‘심정이 뒤틀렸다’ 또는 ‘억울한 삼정’, ‘괘씸한 심정’, ‘섭섭한 심정’, ‘야속한 심정’ 등과 같이 관여된 두 사람간의 관계에서 상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불편해진 상태를 지칭할 때 심정이란 말은 사용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