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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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배용 외 지음,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책의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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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배용 외 지음, 청년사)
‘우리 나라 여성은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한 번쯤 읽어 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책들 중 하나였다. 이렇게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읽기를 정말 잘 했다고, 정말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같은 여성으로써 옛날의 여성들의 생활이 궁금했고, 그래서 더 끌렸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 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 은 결혼과 가족,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정치와 궁중생활, 종교와 문화활동 이렇게 크게 4가지로 구분되어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처음 만난 것은 옛 여성들과 아들에 관한 것이었다. 나도 ‘옛 여성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 옛날 여성들은 아들을 낳아야만 인정을 받았을 텐데, 그렇지 못하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것이다. 아마도 저자도 마찬가지였는지 제일 처음 이 내용이 나왔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아들을 기원하는 풍속이 있을 정도로 아들을 선호해왔으나 여성에게 아들이 절대적으로 여겨진 것은 조선시대 후반 그서도 17세기 중엽부터 18세기 이후의 일이라고 한다. 국사 시간에 배운 고려시대까지는 아들이 없을 경우 딸의 자식, 즉 외손도 가계를 계승할 수 있었으며, 재산도 아들 딸 구별 없이 고르게 상속했다는 지식에 의하면 성리학이 자리를 잡게 되는 조선시대 이후부터 아들 열풍이 분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고려시대 여성은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아들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조선시대 여성들의 아들 낳기로 인한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책에 의하면 아들 잘 낳는 상과 못 낳은 상이 있다고 하는데, 아들을 잘 낳는 상이면 어찌되었든 선호하고 아들을 잘 낳지 못하는 상이면 됨됨이가 어찌되었든 간에 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아들을 낳게 된다는 미신들이 성행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들을 낳기 위해 씨내리와 씨받이까지 있었으니 조선시대 여성들이 아들 때문에 겪는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우리 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배용 외 지음, 청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