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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감상 비평

*예*
최초 등록일
2008.04.08
최종 저작일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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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감상,비평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우리에게 익숙한 ‘심청전’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면서도 설화적 요소가 모두 배제된 현대극처럼 보인다. 눈을 뜨게 해준다는 중의 말에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겠다고 덜컥 약속해버린 심봉사와 아버지를 위해 팔려가는 심청이, 여기까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그 이야기다. 그러나 심청은 어부들의 산 제물이 아니라, 청루에 창부로 팔려가게 되며 그곳에서 ‘짓밟힌 해당화 무더기처럼’ 몸과 마음이 피폐한 채 살아간다. 설화에 등장하는 ‘산 제물’이란 말은, 이 작품에서도 심청의 처지를 은유하는 데 손색이 없다. 봉건적 유교사상의 희생자인 심청, 자신이 희생자인 것도 모르는 심청, 아버지에게조차 거래의 대상일 수 있었던 심청이 청루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심청의 문 앞에서 몸값을 거래하는 매파와 손님의 그림자, 곧이어 뒤따르는 용의 시커먼 그림자와 그녀의 비명소리는 당연한 결과이면서도 몹시 충격적이다. 우리는 기억 속의 순결하고 깨끗한 심청이가 더럽혀지고 착취당하는 꼴을 가감없이 보게된다.
이 때 심청을 사는 사내들의 그림자가 용으로 대치된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용은 폭력적이고 죄책감이 없으며 여자를 성적 대상 혹은 거래의 대상으로 보는 것에 익숙한 남자들의 상징적 모습이다. 앞장에서 ‘띠가 무슨 띠시우’ 하고 묻는 뺑덕어미의 말에 ‘내가 갑진생이니 용띠가 아니겠소?’하고 답하는 심봉사가 자연스럽게 겹친다.
심봉사에 이어 청루의 남자들과 해적은 심청이 복종하고 몸바쳐야할 대상이라는 점에서 모습만 다를 뿐 변함이 없으며, 아버지의 변형된 다른 모습일 뿐이다. 이 점 때문에 설화에서완 달리 심봉사는 더욱 용서할 수 없는 무능한 아버지이자 착취자의 면모를 감출 수 없다. ‘봉사님 밤에 기운 쓰시는 일이 전에 없이 허술하니’ 하는 뺑덕어미의 혼잣말은 곧 이 작품에서 설화의 껍질을 벗은 심봉사를 조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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