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의 목로주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4.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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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밀 졸라의 자연주의적 소설 `목로주점`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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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란……
잘 들어 두시오, 사람이란 죽으면 그뿐이오.”
내 목 언저리에 소름끼치도록 와 닿았던 이 말이 이 소설의 결말을 암시할 줄 어찌 알았으랴. 이 말은 장의사 바주주 영감이 세탁소 젊은 여주인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제르베즈에게 한 말이다.
<목로주점>은 자연주의 문학의 창시자라 일컬어지는 에밀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라는 20여 편에 이르는 연작 중 7편에 속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졸라의 경험이 밑바닥에 투영되어 있다. 졸라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고, 또한 지독한 가난을 2년여 동안 체험한다. 때문에 하층민들의 삶을 묘사하는데 탁월했다. 이 작품의 저변에서 가장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술이라는 소재이다.
세탁소에서 일하던 제르베즈는 애인 랑티에와 파리로 상경하였지만 곧 그에게 버림받는다. 당장이라도 절망하고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지만, 제르베즈는 일어서려고 노력한다. 나라면 거기서 더 이상 희망을 갖고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가 없었을 텐데 그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제르베즈. 두 아이와 함께 힘겨운 생활을 해나가던 그녀는 함석장이 쿠포의 끈질긴 구애를 결국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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