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04.06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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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영화` 수업에서 A+ 받은 자료입니다!
고전영화의 명작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을 보시긴 하셨지만 너무 난해해서 감ㄴ상문쓰기가 고달프셨던 분들, 다운 받아가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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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영화가 좋아서 영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뒤적뒤적 하며 옛 영화들을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정말 어렵게 구해서 귀중한 보물 꺼내 보듯 봤던 영화들은 아직까지도 애정이 간다. 그런 영화들 중 하나가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다. 흑백영화인데다 무성영화여서 처음 접할 때는 무척이나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괴기스럽고 공포스러운 영화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하다가 나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 와서 다시 만난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그 때보다 더 어렵게 다가왔다. 예전에 본 영화인데 내러티브도 잘 생각이 나지 않고, 귀를 찢을 듯한 현악기 소리와 음산한 분위기의 어두컴컴한 영상만이 나를 반겼다. 기괴하고 과장된 분장과 불완전한 세트와 흑백이 던져주는 기이함이 더해져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만은 확실했다. 하지만 대사 없이 과장된 표정연기와 자막으로 전달되는 불분명한 스토리와 계속해서 이어지는 불안정한 음악, 그리고 오래된 영화 특유의 화질도 보는 내내 나를 몰입하는 데에 불편하게 했다. 그래도 영화의 큰 줄거리만은 기억하고 있었기에 처음 영화를 접하는 사람들보다는 좀 더 나은 입장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근 10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다 두 번째 보는 영화임에도 그 반전에 아직까지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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