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으로 분석한 광고

소개글

`설득의 심리학`은 광고와 관련된 직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로 고객을 설득하여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이 책에 명시된
6가지 고도의 심리전에서 찾을 수 있으며, 역으로 이 심리학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허위 광고를 걸러내고 유혹을 물리치는 안목을 갖게 된다.

목차

1. 상호성의 법칙
2. 일관성의 법칙
3. 사회적 증거의 법칙
4. 호감의 법칙
5. 권위의 법칙
6. 희귀성의 법칙

본문내용

3) 사회적 증거의 법칙

이 법칙은 광고에서 표면적으로 대놓고 사용하는 법칙이다. 가령, ‘업계 최고 판매 1위’라든지 ‘여성 선호도 1위’라든지 자회사 제품이 사회적으로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시킨다. 사람 심리라는 것이 주변 사람 다 사는데 나 혼자 안살 수 없고, 인기 있는 제품이 질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물론 다수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방식인 동시에 옳을 확률도 높긴 하지만 저자는 사회적 증거의 법칙을 따르다 자칫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맹목적으로 사회적 행동에 따르다보면 집단이 무지하게 전락할 수 있고 이를 알고 있는 불로소득자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너무나 많은 광고들과 상품에 대한 정보 속에서 사회적 증거에 입각한 구매가 편하긴 하다. 그러나 이에 따라 만족감도 다 같을 수는 없다. 대표적인 사회적 증거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이 얼마 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에 등장한 `사용 후기‘ 코너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용 후기가 많은 상품일수록 판매 순위가 높으니 다른 사람들의 구매를 보고 자신의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용 후기‘라는 게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불로소득자들이 이를 역이용해 자회사에서 고용한 직원들에게 많은 후기를 올리게 만들어 거짓 정보가 되버린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21세기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