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서정시의 확립과 낭만주의
- 최초 등록일
- 2008.03.29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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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 서정시의 확립과 낭만주의(윤영천)의 내용 요약입니다.
목차
1. 공적(公的)세계에서 자아의 탐구로
2. 백조파와 낭만적 현실부정
3. 지식인의 비관적 자기확인과 이상화
4. ‘존재의 슬픔’과 소월의 수동주의
5. 한용운―복종과 자유의 변증법
감상
본문내용
1. 공적(公的)세계에서 자아의 탐구로
을사보호조약(1905) 체결 등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애국계몽기(1905~1910)는 반일 투쟁이 활발한 시기였다. 그래서 이 시기의 시문학은 단선적인 이념계몽에 치우쳤다고 평가하기 쉬운데, 시적 성취 면에서도 근대성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시양식의 다채로운 변용, 율격적 해방의 몸부림, 다양한 시적 정서의 표출, 기법의 다기화 등이 그 구체적인 예이다.
도쿄 유학생회지인 『학지광』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나마 자유시에 대한 탐색이 조심스레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적 긴장을 갖추지 못해 산문에 가까웠고, 시적 주제는 ‘생명의 개체성, 자유, 내면적 고뇌, 방황과 절망’ 등이었다. 이어 주요한, 황석우, 김억 등은 시적 장르의식을 어느 정도 견지하고 위와 같은 주제를 한층 적극적으로 추구하였다. 이들 시는 지나친 상징성이 시적 상황을 모호하게 하고 서정성을 떨어뜨려 어정쩡한 난해시가 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게다가 전통시의 운율적 자질을 무시함으로서 시적 긴장도가 떨어져 산문에 가깝다는 것과 시적 정서의 근간인 고통, 번민, 좌절 등에 대한 깊이있는 사회적 탐색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독특한 주관적 정서를 드러냄으로써 `서정시`의 대두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요한의 「불노리」는 ‘감정과잉’과 단조로운 리듬 반복이라는 허점을 드러낸다는 문제점도 있으나, 열린 개인적 감성의 발로를 중시하여 ‘서정시’의 본질에 육박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2. 백조파와 낭만적 현실부정
『폐허』『백조』『장미촌』등의 동인지는 3.1운동 이후, 일제의 ‘문화정치’로 인해 작품발표의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태어났다. 백조파로 대표되는 1920년대 초반의 시문학은 탄식과 절망, 퇴폐와 허무, 죽음의식 등의 지극히 부정적인 ‘병적 낭만주의’로 일관하여 「불노리」의 막연한 애상을
참고 자료
근대 서정시의 확립과 낭만주의, 「서정적 진실과 시의 힘」,윤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