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움미술관
- 최초 등록일
- 2008.03.29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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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삼성 리움 미술관
리움_뮤지엄 1(고미술관)
건축가 : 마리오 보타 + 삼우설계
리움_뮤지엄2(현대미술관)
건축가 : 장 누벨 + 삼우설계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건축가 : 렘 콜하스 + 삼우설계
본문내용
삼성 리움 미술관
한남동 중턱에 다소 이질적인 세 개의 건물이 ‘리움(Leeum, 관장 홍라희)’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섰다. 두개의 미술관과 어린이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렘 콜하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등 세계적인 건축가 3인이 한 부지 안에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을 완성했다는 면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미술관은 대지의 경계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의 램프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렘 콜하스는 세 건축물이 어색함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주 동선을 해결한 것이다. 그의 건물 외형이 동선이나 시각적 흐름에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거대한 블랙박스 덩어리와 사선의 오브제로 인식되는 엘리베이터 등이 유리 매스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두 미술관의 전면에 놓인 자신의 건물을 숨겨놓은 듯 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날카롭고 계산된 동선과 매스감이 숨이 막힐 듯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반면, 파리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하부의 지하공간을 통해 복잡한 동선들이 세 전시장으로 갈라지고, 모이는 동선을 재구성한 것처럼, 부지의 경사진 면으로 인해 고미술관의 가장 낮은 레벨의 공간은 세 건물을 집결할 수 있는 중앙 로비로 이용됐다. 그러나, 고미술관 건물은 샌프란시스코의 현대미술관의 역원추형 형태에, 서울의 강남 교보타워에도 사용했던 테라코타 벽돌 마감으로 마리오 보타 특유의 건축 언어를 다소 진부하게 보여준다. 앞서 두 건물이 하나는 숨기고, 하나는 드러낸 형태인데 반해, 장 누벨이 디자인한 현대미술관은 내외부의 호흡을 다이나믹하게 구성하고 있다. 검은색의 상자들을 자유분방하게 배치하여 독립된 여러 개의 전시실로 확보하는 한편, 유리창을 두어 남산을 비롯한 한남동 주택가의 풍경을 차경으로 도입하여 닫혀 있으면서도 닫혀 있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미술관 모습을 선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