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와 신인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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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쳘학과 그 배경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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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상이란 인문주의, 종교개혁운동, 자연과학의 발달 등을 그 바탕으로 형성된 18세기 서양의 사회개혁 사상이다. 이는 개인주의에 근거하여 개인의 존엄성과 인간이성에 대한 신뢰와 사회의 진보에 대한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합리적인 것을 존중하고 비합리적인 것을 배격한다. 또한, 계몽주의는 인간이 자신의 이성을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과제로 삼는 계몽주의 교육의 전통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었다.
계몽주의의 과학적 세계관은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부여된 권리로서의 자연권을 존중하는 자연권 사상의 기초가 되었으며, 교육에 있어 개인의 권리와 경험, 흥미와 개성, 그리고 개인의 자연적 발달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적 교육론을 형성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루소는 자연스러운 것은 순수하다는 입장을 취해 자연주의의 토대 위에 서 있다. 루소는 “인간은 조물주로부터 나올 때는 선하다.”라고 하여 성선설적 인간관을 내세웠고, 그래서 인간이 타고난 능력을 자연스럽게 발현되도록 하는 소극적 교육론을 내세운다.
동양에서 성선설이라 하면 ‘맹자’를 떠올리듯, 인간의 선함에 대한 맹목적 믿음은 시대와 공간에 상관없이 존재했나보다. 나 또한 악한 존재를 채찍질하여 교화시키기보다 순수한 존재를 더욱 영적, 신체적으로 강하게 키워나가는 교사가 되고 싶기에, 나는 루소가 참 좋다. 그러한 의미에서, 『에밀』은 기존 문명인은 악하지만 인간 본연의 모습은 선한 것이라는 루소의 인간성에 대한 기본 신념을 교육이라는 맥락속에서 철학적으로 기술해 놓은 책으로,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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