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채록
- 최초 등록일
- 2008.03.2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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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속문학론 수업을 들으며 설화 채록한 기록입니다.
현장에 가서 실제로 듣고 녹음 후 기록했어요.
목차
1. 송광사 터를 잡게 된 사연
2. 쌍향수, 능견난사 이야기
3. 도둑을 몰아낸 지눌 보조국사의 신통력 이야기
4. 송광사에 탑이 없는 이유
본문내용
1. 송광사 터를 잡게 된 사연
밖에를 나가서 저쪽을 보면 모후산이라는 산이 보여요. 모후산이라는 그 산에서 이 쪽에 자리를 잡기위해서 거기서 말로는 그러거든요. 매를 날렸다. 그러는데 그 매가 와서 나무로 만들어서 날린 매가 와가지고 여기 와서 터를 잡아서 여기에 대웅전 위치를 잡았다 그런 식으로 뭐 전설이 나오는데 그거는 전설이지 뭐 어떻게 확실한 뭐는 없죠. 그래서 그 매가 떨어졌던 그 자리를 질납대(치락대)라 그럽니다. 질납대(치락대). 지금도 저기 보면은 그 느티나무 정자나무가 서 있는데 바로 그 밑에가 16국사 영정을 모신 국사전이 건립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거기를 위주로 해서 사찰의 터를 확장했다고 그럽니다.
2. 쌍향수, 능견난사 이야기
쌍향수 이야기를 들을라면 이쪽으로 와. 이 그릇이 능견난사라고 하는 그릇인데 이 그릇이 지눌 보조국사께서 중국 금나라를 가셨다가 금나라 황제로부터 500개를 선물로 받아 왔던 그릇이라 그럽니다. 용도는 부처님한테 예물 담아서 올리고 제사모시고 제 모실 때 사용한 지금으로 말하면 접시나 제기, 그런데 이 그릇 자체가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두들겨서 만든 그릇인데도 일률적으로 만들어져 가지고 위의 그릇이나 밑의 그릇 아무데나 놓고 포개도 지금 가다에다 지어 부순 그릇처럼 한 줄로 포개지는 그런 그릇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그릇을 후일에 조선 숙종 대왕이 보시고 이런 그릇같으면은 우리도 만들어 쓰면 되지 않느냐 하고 국내에서 유명한 장인들을 불러다놓고 만들라고 하니깐 만드는 것은 똑같이 만드는데 두 개 이상을 만들어 포개보니까 이렇게 한 줄로 안 포개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숙종 대왕께서 본래 이 그릇 이름이 웅기라고 하는 그릇인데 그 그릇의 이름을 능견난사로 붙여라 어명으로 붙여진 그릇의 이름입니다. 이 그릇 이름을 한문으로 알고 가세요. 능할능, 볼견, 어려울난, 생각사 그럽니다. 능히 보고도 생각하기 어렵다. 이조 19대 임금이 숙종이죠. 그 숙종 임금님께서 이 그릇에다 이렇게 별칭을 붙여놓은 겁니다. 웅기라는 그릇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 그릇을 받고 내려오면서 지눌 보조국사께서 중국 금나라 황제의 아들, 천자를 대동하고 내려왔다는 거예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