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박인로 ‘누항사(陋巷詞)’ 감상문, 연구사 목록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03.1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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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개론] 박인로 ‘누항사(陋巷詞)’ 감상문, 연구사 목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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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작품보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으로 해야 될 것 같은 부담감 때문에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고, 공감이 가는 작품은 박인로의 ‘누항사’였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고전 중의 고전이 되어버린 가사 작품이라 갈등이 많이 됐다. 박인로의 다른 시조와 가사를 찾아보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작품 선택으로 갈등했지만, 나는 결국 누항사를 택하게 되었다. ‘제대로 감상해보자’는 마음으로 말이다. 안타깝게도 나 같은 사람은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전까진 ‘좋다’ 혹은 ‘공감되는 바가 있는데’와 같은 빈곤한 감상만이 떠오르는 법이다. 따라서 누항사를 읽고 내가 받은 좋은 느낌과 공감을 지나치지 않고, 글로써 더 전개해 볼 수 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상에 임했다. 우선 나는 이 작품의 어떤 면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었는지 그 구체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후리쳐 던져 두쟈
강호(江湖) 한 꿈을 꾸언 지도 오래러니
구복(口腹)이 위루(爲累)하야 어지버 이져떠다이
위의 구절은 개인적으로 누항사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뛰는 부분이었다. 작품의 화자는 소를 빌리지 못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잊고 살았던 자신의 옛 소망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고선 자신을 괴롭혔던 가난의 문제를 과감히 팽개쳐 던져 버리고, 대자연과 함께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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