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3.05
- 최종 저작일
- 2007.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아Q정전에서 루쉰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중국의 국민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노신(魯迅)의 아Q정전을 읽었을 때 중국의 국민성을 비판하던 아Q만을 비판하던 어느것이던 비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조는 중국의 국민성을 비판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 논의하여 고심한 끝에 만든 것임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노신(魯迅)의 아Q정전을 읽어보면 어리석고 자존심 강한 아Q를 비판하고 있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노신(魯迅)은 아Q에게서 `정신승리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영원히 패배자의 지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털끝만큼의 신뢰감도 주지 못하는 자기변명이나 수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자신보다 힘이 센 동네 건달들한테 맞은 것이 명백한데도 오리려 "꼬맹이가 어른을 쳤어"라고 투덜거리다가 이내 맞았다는 사실마저도 망각해 버린다.
즉, 사람들이 허위적인 정신적 승리감으로 인해 현실에 굴복하고 마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다.
또 자기보다 힘이 약해 보이는 왕 털보나 비구니에게는 공공연히 시비를 걸어 다른 사람들한테 당한 수모를 고스란히 갚아 버린다. 즉 작가는 이러한 것을 통해 노신은 낙후한 민족의 심각한 정신적 위기를 통찰해 냈다. 그리고 아Q라는 인물을 비판함으로써, 그 당시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이런 모습의 대부분의 국민들을 비판하려고 한 것이다. 당시 사회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 현실도 이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우리 자신을 숙연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참고 자료
『아Q정전』루쉰 지음/전형준 옮김/창비/2007
『루쉰전 <루쉰의 삶과 사상>』왕스징 지음/신영복, 유세종 옮김/다섯수레/1992
『그림으로 읽는 중국문학 오천년』빙심외2명 지음/김태만외3명 옮김/예담/
『중국문학서설』전야직빈 지음/ 김양수외2명 옮김/도서출판 창/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