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감상문]숲香 나무를 보다 - 인천 시립 무용단 정기공연

소개글

1.[무용감상문]숲香 나무를 보다 - 인천 시립 무용단 정기공연 1p
2.프로그램과 공연정보 1p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체 예술인 무용의 움직임은 살아있음을 표출하는 역동적인 생명의 표현이다. 특히 무용의 움직임은 일상의 행동적 움직임이 아니라 인간 의식체계, 삶의 체험 그리고 미래 인간의 재해석을 이한 창조의 세계를 지향하는 인류 최상의 예술 매체이다.’ 인천 시립 무용단 제 1대 예술감독 이영희 씨의 말이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 작품에는 작가의 생각, 의식, 경험, 감정 그 모든 정신 세계가 담겨있고, 여러가지 형식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무용이란 그 표현 방식을 신체의 움직임을 사용해서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무용을 통해 현재의 삶, 과거의 전통의 전수 및 재해석, 인간의 자아와 의식의 표현 이 모든 것이 움직임에 담겨 있다.
이번 인천 시립 무용단의 ‘숲•香 나무를 보다’ 는 ‘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하는 경쟁시대에 당연한 말이지만, 한 그루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커다란 숲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겠느냐는 역발상으로 어쩌면 숲이라는 큰 틀은 보고 그 안에 살아 숨쉬는 나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은 간과 하는 것이 아닌가를 나타내고자 했고, 26년이라는 무용단의 역사 속에서 역대 예술 감독들의 대표작들의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통해 인천 시립 무용단이라는 숲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 새로 부임한 홍경희 감독의 첫 무대!
- 전 감독님들의 대표작을 선보이며 무용단 25년 역사를 아우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대!
-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선보이는 강강술래와 진도 북놀이!
   인천시립무용단이라는 커다란 숲을 이뤄낸 나무 한 그루 한그루를 바라보고 만나는 시간이 될 제62회 정기공연 「숲 향- 나무를 보다」. 삼림욕을 하며 느린 걸음으로 수목원을 걷듯, 인천시립무용단이 26년 간 보여드린 춤의 향기를 만끽하며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숲 향 - 나무를 보다」와 함께 도심 속의 산책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