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지도
- 최초 등록일
- 2008.02.26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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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의 고지도에 대하여 여러 사료적 자료들을 근거로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각각의 유적과 유물들에 대하여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우리나라 고지도의 특색
2. 지도제작 기법의 역사
3. 고지도 올바로 이해하기
4. 고지도의 변천사
(1). 삼국시대의 지도
(2). 고려시대의 지도
(3). 조선전기의 지도
(3-1). 조선전기의 주요지도
(4). 조선후기의 지도
(4-1). 조선후기의 주요지도
본문내용
1. 우리나라 고지도의 특색
원시인들도 땅에 간단한 지도를 그려 그들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지도를 그려 여러 방면에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지도는 서양이나 중국 일본 등의 고지도와 비교할 때 여러 가지 다른 특징이 있다. 현존하는 고지도는 대부분 조선시대에 제작한 지도들인데 이 지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알 수 있다.
첫째, 산맥과 강줄기를 중요시하여 그렸다. <조선방역도>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고지도들이 백두대간을 비롯하여 산맥과 강줄기를 반드시 그렸다. 중국의 고지도나 일본의 고지도 등에도 산과 강을 표시하고 있지만 그들의 지도에서는 산맥이 아니라 산을 단독적으로 그렸는 데 비하여 우리나라 고지도에서는 산을 연첩하여 산맥으로 표시하였다. 이것은 신라 때 수입된 풍수지리의 영향 때문이며 지도를 제작할 때 풍수가인 상지관들이 꼭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세조가 보현봉에 올라가 서울 지도를 그릴 때에도 상지관인 안효례를 데리고 갔으며, 정척과 양성지가 전국을 측량하여 동국지도를 만들 때에도 상지관을 대동하였고, 조선 후기 산성을 쌓고 산성도를 제작할 때에도 상지관이 참여하였다.
둘째, 백두산을 반드시 표기한 점이다. 우리 민족은 백두산을 우리 민족의 발상지로 여겨 신성시하였으며 마음의 고향으로 여겼다. 이첨이 조선 초기에 삼국도를 만들고 쓴 서문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구불구불 내려오다가 철령에 이르러 갑자기 솟아오르며 금강산이 되고 거기서 중첩하여 태백산, 소백산, 죽령, 계립령, 추양산이 되고 한 갈래는 운봉으로 뻗어 지리산이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셋째, 고지도를 제작할 때 화공들이 참여하여 그렸기 때문에 지도라기보다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과 같은 아름다움이 있다. 세조가 보현봉에 올라가 경성도를 그릴 때 화가 강희안이 참여했으며 정척이 이북 삼도를 양지하여 산천형세를 살필 때에도 화공을 대동했었다.
참고 자료
『한국의 지도- 과거, 현재, 미래』 (국립지리원, 대한지리학회. 2000)
『우리 옛지도와 그 아름다움』(한영우 외, 효형출판, 1999)
『한국의 옛지도』(영남대학교 박물관. 1998)
『출판저널』(1991.4)
『땅과 한국인의 삶』(이상태, 나남, 1999)
『한국의 지리학과 지리학자』(유우익, 한울아카데미, 2001)
『한국 고지도 발달사』(이상태, 혜안, 1999)
『한국지도의 역사』(방동인, 신구, 2001)
『땅의 흔적, 지도이야기』(서울시립대학교박물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