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야생초편지
- 최초 등록일
- 2008.02.21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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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야생초편지를 읽고 쓴 독후감상문입니다.
원고지 7장 분량입니다.
전형적인 독후감상문 형식으로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은 토끼풀 음식”
적어도 책을 읽기 전에 난 이 책의 저자를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흔히 볼 수 있는 풀을 사람이 뜯어 먹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만 느껴졌고 저자의 깨달음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알았을 때, 이 책만의 매력에 빠져 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고 또 읽었다. 내가 책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책의 내용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이지, 정확한 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의 정해진 양식 속에 오로지 객관적인 답만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과학 잡지나 수학 문제 따위에 지나지 않다. 문학 작품이 가지는 다양한 해석을 이 책은 정말 훌륭하게 빚어내었다. 야생초라는 그 단순한 자연의 일부를 가지고 자신만이 가지는 하나의 생각을 표현하여 무한한 문학의 다양성을 그려낸 점은 여태껏 읽어 온 어떤 다른 책보다도 훌륭했다. 하지만 아직 궁금증이 남긴 한다. 학원 간첩단 사건에 관련되어 그는 젊은 청년 시절을 억울하게도 감옥 속에서 보내야만 했다. 그러한 악조건을 야생초를 통해 지혜롭게 극복해 낸 자신만의 생각이 무엇이었을까. 저자가 직접 말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겠지만 알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의 생각은 내용의 다양성에서의 한 부분일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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