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2.2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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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이해 교양 수업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영화를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참고로 대형강의에서 잘 쓴 글 10명 중에 뽑혔습니다.
내용은 감상+미국영화의 변천사+시시점 등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52년 미국 MGM사가 제작한 ‘Singin in the rain’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화해가는 할리우드 영화의 발전과정 중에 생긴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풍자한 영화이다. ‘영화의 이해’ 첫 수업 시간에 이순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수업 내용이 생각났다. 영화가 다른 (예술)문화와 전적으로 다른 하나는 어느 날 갑자기 발명되었다는 것이라고 하셨다. 영화를 제외한 타 문화들이 매우 천천히 그리고 미세하게 점층적으로 변화해 간다고 치자면, 영화라는 장르의 문화는 새로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어떠한 기술이 발명됨으로 인해 그 변모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접하게 될 때 대중들의 반응은 주로 영화 속에 사용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충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되어진다. 영화 그 자체도 기술의 발명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며, 영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발전되어온 단계를 살펴보아도 그러하다. 흑백에서 칼라, 냄새나는 영화의 시도(미국의 50年代-진짜로 냄새를 영화관에 뿌림), 비록 흥행하진 못 하였지만 입체영화의 시도(美-1950~60年代, 韓-1970年代) 그리고 이러한 영화 발전과 더불어 1952년도에 제작한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로서 미국 할리우드의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 즉 유성영화로의 발전 단계가 가졌던 여러 가지 해프닝을 재미나게 표현한 영화이다. 영화 속 내용 중 주인공이 소속되어 있던 마뉴멘털영화사의 파티에서 사장이 유성영화 데모테이프를 상영하는 장면에서도 그것을 본 사람들의 표정과 대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심리를 쉽게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젠 흑백 영화가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지고,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배우들의 거친 숨소리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발전 단계를 그린 이 영화를 보는 도중,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리나의 천둥 같은 진주목거리 소리를 들으며 이 영화 장르가 사실 코미디는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신나게 웃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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