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의 왕오천축국전
- 최초 등록일
- 2008.02.1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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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전반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학적인 관점과 수필문학이라는 문학적인 관점에서 모두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서론
1. 고전수필
1.1. 삼국시대
1.2. 고려시대
1.3. 조선시대
본론
1. 혜초는 누구인가
2. 왕오천축국전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고전 수필
한국 수필문학의 뿌리는 깊다. 한문학의 도입과 더불어 생성 발전하게 된 고전 수필은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그리고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양식과 내용면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채롭고 방대한 한문 수필을 남겼으며, 훈민정음 반포 이후에는 한문 수필과 더불어 주옥같은 한글 수필을 남기게 되었다.
지금까지 연구 성과에 의지하면, 고전 수필의 효시(嚆矢)로는 혜천의 『왕오천축국전』을 꼽고 있다. 설총의 『화왕계』를 최초의 고전 수필 작품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화왕계』는 허구적인 이야기, 즉 설화로 간주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왕오천축국전』을 최초의 고전수필로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 삼국 시대
이 시기의 수필가로 거론 할 수 있는 이는 혜초와 최치원이다. 혜초(704~787)는 외국 기행의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서술한 『왕오천축국전』을 남겼다. 이는 지은이가 723년 중국의 남쪽 광주(廣州)에서 배를 타고 인도로 출발하여 인도 안의 다섯 천축국을 순례하고 파미르 고원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구자국에 727년에 도착하기까지의 견문을 기록한 기행류 수필이다. 이는 본론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다음은 최치원(857~?)은 그의 문집 『계원팔경』에 격, 서, 제문, 기 등의 다양한 양식의 수필을 남기고 있는데 이 중에서 많은 작품이 『동문선』에 선재되어 있다.
1.2. 고려 시대
고려 시대는 과거 제도의 실시로 말미암아 이전 시대에 비해 한문학이 융성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갖추었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수필가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는 김부식, 이인로, 임춘, 이규보, 이곡이다.
김부식(1075~1151)은 당대 최고의 관료요 문장가로서 일세를 풍미했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 1145년에 『삼국사기』를 편찬하였거니와 우리나라 고문(古文)이 그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범적인 산문들을 많이 남겼다.
참고 자료
장덕순, 『한국수필문학사』, 새문사, 1984
정병삼, 『책따라 길따라』 23호판, 2001
정수일,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학고재, 2004
최광현, 『한국고전수필강독』, 정음사, 1986
최광현, 『한국수필문학신강』, 서광학술자료사, 199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신문화연구원,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