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윤리학사- 로버트 L. 애링턴
- 최초 등록일
- 2008.02.16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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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링턴의 서양윤리학사를 요약한 겁니다ㅎㅎ
전부다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필요하신분만 구입하세요~
목차
1.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
2. 플라톤
3. 아리스토텔레스
4. 헬레니즘 시대의 윤리학 :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학파
5. 홉스
6. 스피노자
7. 흄
8. 칸트
본문내용
서양의 윤리적 사고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를 지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아테네라는 도시국가에서 윤리적 사고가 철학적인 반성을 거친 형태로 등장하였으며 이러한 사고는 그 후 서양철학사에,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왜 기원전 5세기의 아테네에서 그러한 사고가 등장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의 대답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윤리적 사고의 등장이 당시의 정치적 상황, 즉 페리클레스라는 정치가의 등장과 그가 실시한 민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페리클레스는 시민 계급 이상의 성인 남성들로 구성되는 민회를 통한 직접 민주정을 실시하였는데 민회에서는 도시 국가의 중요한 정책, 법률의 제정, 재판의 판결과 형량 등을 다수결에 따라서 결정하였다. 민주정의 실시가 낳은 직접적인 결과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점차 도덕적, 규범적 영역이 인위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점이다. 즉 인간이 구성한 사회의 규범을 결정하는 법률이나 규칙 등이 민회를 통해서 결정되면서 사람들은 이들이 불변하는 법칙에 따르는 자연이나 자연을 구성하는 물리적 대상과는 다른 어떤 성질을, 가변성과 인위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전의 자연 철학의 시대가 철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았던 물리적 대상이 아닌 인간이 구성한 사회의 도덕적, 규범적 문제들, 더 나아가 그런 문제의 근원에 놓여있는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탐구하게 되었다. 흔히 이러한 전환을 아테네 중심의 철학이 ‘자연(physis)으로부터 인위(nomos)에로의’ 주제 변화를 시도하였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들로 소피스트를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서양윤리학사>, 로버트 L. 애링턴,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