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반성, 자기관찰에 관한 글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8.02.16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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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기반성, 자기관찰에 관한 글입니다.장수는 5장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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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종류(장르)를 가려가면서 읽어서는 안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자서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전혀 읽지 않는 것은 아니고, 다른 책에 비해서 그다지 즐겨 읽지 않는다는 말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자서전을 읽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기도 하고, 내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또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간 사람의 자서전에서는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가는 방법에 대해서 도움을 얻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자서전을 읽음으로써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늦쳐진 발걸음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나의 전공관련 자서전을 읽기도 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읽기도 한다. 지금까지 삼성 ‘이건희’ 회장, ‘고승덕’ 변호사 등 우리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말하는 연배가 높은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었지만 이번처럼 내 나이 또래의 자서전을 읽기는 처음이었고 전자에 비해 매우 산뜻했다. 앞서 말한 이건희 회장이나 고승덕 변호사 같은 경우는 사회, 정치, 경제 등의 측면에서 진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한가지 예로, 삼성은 서울 도곡동의 약 2만평가량의 넓은 건축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삼성의 주요 계열사와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IT복합단지를 지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IMF체제라는 위기상황으로 인하여 결국 계획은 무산됐고, 계획을 변경되어 주상복합단지이자 우리사회 명사(名士)들의 시너지 발현의 장인 타워펠리스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렇게 책의 문서체가 매우 딱딱하고 건조했다. 그래서인지 책에 다가가기가 조금 어려웠고 읽는 동안에도 이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해야만 했다.
하지만 승아의 책은 나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하였으며, 같은 20대로서 승아와 나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승아가 크리스틴의 학생회에서 간부로 활동하면서 캠프를 가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확인하는 부분에서는 옛날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