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 불교의 업설
- 최초 등록일
- 2008.02.16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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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본불교에서의 "불교의 업설"에 대해 연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 “불교의 업설에 대해서”에 대해 서술하시오.
(1) 업설의 참뜻
(2) 업설의 내용
(3) 업설의 평가
(4) 業說의 현실적 이해
◉ 참고문헌
◉ 참고논문
본문내용
§ “불교의 업설에 대해서”에 대해 서술하시오.
-인생을 결정짓는 원동력은 인과법
-행위의 주체는 자신의 의지와 선택
-습관적 행동이 미래 삶의 방향 좌우
‘당신은 몇 년이나 빌려 쓰고 있습니까?’ 이 문장은 스페인 작가 페르난도 트리아스데 베스가 〈시간을 파는 남자〉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어느 날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본 주인공은 주택 융자금부터 자동차까지 자산을 갚으려면 35년 동안 직장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꾸어 말하면 35년 빚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그는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만 빚지고 사는 인생을 청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간’이라는 발상에서 ‘내 시간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강한 메시지와 더불어 우리들을 노예화하는 체제와 습관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가 프로드에게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당신의 몫이다”를 독자에게 던지며 끝을 맺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행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만큼이나 중요하다.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행위의 주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설이 업설이다. 업(業)은 범어 카르마(Karma)의 한역으로 원래 ‘행동’ 혹은 ‘행위’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행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도덕적 행위를 의미한다. 그래서 부처님은 업을 도덕적 의지 혹은 선택과 그에 따르는 행동이라고 규정짓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나 선택에 의한 도덕적 행위는 행위의 원인과 결과라는 인과법을 수반하게 된다. 이 행위의 인과법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인생을 결정짓는 원동력이 된다.
부처님이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이유는 인생을 숙명론이나 운명론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시기 때문이다. 초기경전인 〈천민경〉과 〈파사타경〉에서 부처님은 출생으로 천한 사람과 성스러운 사람을 구분하는 바라문들에게 다음의 게송으로 가르치신다.
참고 자료
근본불교윤리, 사다티사 저/ 조용길 편역, 불광출판, 1994
동산불교 Ⅱ, 동산불교대학, 2003
근본불교, 이중표, 민족사, 2003
불교의 근본 교리, 김정빈, 책이있는마을, 2005
◉ 참고논문
업설을 통해 본 불교의 역사정신, 박경준, 동국사상, 1976
업설의 합리성 분석, 정승석, 동국사상, 1979
업설의 사회적 성격, 조환기, 東國思想,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