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론에 있어서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 차이
- 최초 등록일
- 2008.02.08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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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재론에 있어서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 차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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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톤의 관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주장을 다시 한번 논의하자면, 먼저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idea 론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은 개별적 사물의 원형(panodeigma)이 되는 어떠한 완벽한 실체가 있다고 보아 그것을 idea라고 하고, 우리가 눈으로 보는 현상계(phainomenon)는 이러한 이데아의 모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두 사람이 말하는 보편자의 개념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보편자의 개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고 있는 개체들의 공통적인 속성, 즉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성의 개념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플라톤의 이데아는 그러한 의미에서의 보편자의 개념이 아니라, 한 개체의 완벽한 모습. 그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보편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절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개체들 사이에 내재된 이데아들 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고, 그 관계를 통해 각각의 이데아는 결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보편자라는 의미 자체가 틀리고, 플라톤이 보편자만을 강조한 것처럼 생각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은 대상 자체에서부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개체들 그 자체 일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든지 6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개체도 충분히 이성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사고로는 우리는 인류의 발전을 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왜냐하면 우리는 현재 있는 개체들 그것만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는 그러한 개체의 속성을 파악하는 데만 엄청난 시간을 소모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플라톤의 이데아의 세계에서는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우리는 실제로도 그러한 이데아속의 인식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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