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술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01.30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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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술 문화에 대해 작성..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국에서 최초로 술을 제조한 이는 누구인가?
2.술은 광범위한 효력을 지닌 감정의 투자다
3.음주와 연회에서의 예법과 풍속
4. 여러 가지 주령 (상)
5. 술로 인한 화를 예방 - 절제, 금주 그리고 정량
6.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미덕으로 여긴다.
7. 금주의 어려움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본서는 비교적 광범위한 독자를 대상으로 중국의 술 문화를 소개하는 조그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선현들의 술에 관한 저작은 상당히 많다. 술의 제조에 대한 기록, 술잔과 그릇에 대한 서술, 명주에 대한 기록, 술자리에서의 권주놀이, 애주가들과 술에 얽힌 잡다한 일화 등, 뿐만 아니라 경사를 비롯한 각종 서적에서 언급하고 있는 술과 관련된 인물들도 너무 많아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모든 일의 발단을 총람하고 술 문화의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서적은 많지 않으며, 술에 관해 현대인이 저술한 책들 중에서 이처럼 전체적으로 논술한 책도 또한 없는 것 같다.
필자는 이 책을 쓰기 전 프랑스의 한 친구로부터 두꺼운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여러 명이 함께 공동으로 집필한 <술의 기록(Le livre du ven)>이라는 책이었다. 그 중 <세계의 술>편에서는 유럽,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및 동아시아 각 나라의 술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었지만, 유구한 술의 역사와 술 문화가 가장 번성했던 중국에 대해서만은 유독 언급하지 않고 있었다. 그 책의 대부분 자료는 1986년에서 멈추어 있었으며, 그때는 아직 중국의 술 문화를 종합하여 전체적으로 서술해 놓은 책을 프랑스 저자들이 선택하도록 제공할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술 마시기를 좋아하고 술에 관심도 많은 나로서는 이 일이 하나의 충격이자 도전으로 느껴졌다.
<한서>의 <식화지>에는 술을 “하늘이 내려준 복” 이라 부르고 있다. 이 말을 지금의 말로 풀어보자면 곧 대자연이 인류에 선사한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록”은 복이라 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복이 있는 사람만이 비로소 그것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이는 술 냄새만 맡아도 두려워하며 피해버리니 이것은 바로 하느님이 그에게 대자연의 선물을 누릴 수 있는 복을 내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필자는 복이 있어 어린 시절 우연히 마시기 시작하여 청년 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상당한 주당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중년에 이르러서는 하루라도 술이 없으면 안 될 정도이다. 그래도 비교적 절제하며 술을 마셨다고 할 수 있으니 평상시 백주( 우리식의 ‘빼갈’에 대한 중국 명칭) 2냥 이상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취기가 올라오기 전에 잔을 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생체리듬의 평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한 잔씩이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되었고 또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스스로 만족을 느끼고는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