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타인의 취향
- 최초 등록일
- 2008.01.2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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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타인의 취향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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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제목 그대로 ‘취향’에 대해서 그린 영화였다. 그저 자신의 취향에 대해서만 말하던 사람들이 타인을 받아들이기 위해 또는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타인의 취향에 대해 알아가려 노력하고 그 취향을 받아들인다. 물론 끝까지 자신의 취향만을 고집해서 사랑을 잃는 사람도 있었지만 반대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한 후 사랑을 얻은 사람도 있었다. 결국은 모두 타인의 취향을 발견하고 인정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인물들의 변화였다. 그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목소리만을 내고 있었다. 타인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는커녕 그들의 말조차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상처를 받고 혼자 힘들어 하다가 결국 타인의 말을 듣기 시작하고 인정을 해준다. 제일 변화가 심한 것은 앙젤리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까스텔라도 앙젤리나 못지 않게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그는 타인의 취향을 무시했던 것이 아니라 취향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사람이므로 변화가 큰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반면 앙젤리나는 까스텔라의 취향까지 눌러버릴 정도로 자신의 취향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이 심하다. 이런 지나친 자부심 때문인지 몰라도 남의 취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중반까지도 그녀의 태도는 큰 변화가 없다. 까스텔라고 인해 상처를 받고 그 후에야 타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타인을 인정한다. 나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게 된다. 마리, 브루노, 프랑크도 마찬가지로 서로 자신을 강요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서로 이해한다.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것,그리고 누군가를 알아가게 된다는 것,그리하여 결국 누군가에게 무엇이 된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타인의 취향에서는 브루노가 영화 중간중간 보여주었던 이상한 음악들이 결말에는 아름다운 합주곡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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