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 향 < 벙어리삼룡이, 물레방아, 뽕 >

소개글

나 도 향 < 벙어리삼룡이, 물레방아, 뽕 >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 도 향 < 벙어리삼룡이, 물레방아, 뽕 >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야기한 ‘벙어리삼룡이’는 인물의 성격과 감정들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인 삼룡이는 소극적인 인물이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방화를 저지르는 적극적인 인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 삼룡이는 전형적인, 주인에게 순종하는 착하고, 부지런하며, 충성스러운 하인이지만, 이따금씩 자신을 발견해 나가려는 적극적인 행동도 보여준다.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주인을 구출해 낸 다음 다시 불길로 들어가, 타 죽을 작정으로 불속에 누워 있는 새아씨를 찾아내어 안고 지붕으로 올라가는 삼룡이의 모습에서 고결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룡이가 주인 아씨를 안은 채 웃으면서 죽는 장면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한 순간이나마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이지 인상 깊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웠다. 아마도 삼룡이가 바보스러웠기에 그러한 면이 더 감동을 준 것 같다.
두 번째로,‘물레방아’는 당시 농촌의 경제와 에로티시즘의 상징물이 었던 동시에 자연의 일부로서 `물레방앗간`이란 배경 설정이 이 작품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인물 신치규는 마을에서 가장 부자요, 세력이 있었으며, 자기 집 막실에 사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