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물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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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핵심 교양 시간에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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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3물결｣은 이미 우리 사회 대부분을 잠식하였다. 엘빈 토플러가 책을 집필할 당시, 그가 예언했던 많은 일들은 이미 현실이 되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그런 과정은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어, 지금의 어린이들은 보다 새로운 환경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지금은 현실이 된 미래를 예언한 ｢제 3물결｣. 이 책은 단순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현대 사회의 특징을 포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공통적으로 맞고 있는 문제들을 미리 제시하였으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작가는 오늘날 우리의 생활을 뒤흔들고 있는 변화의 흐름들과 그 밑바탕에 깔린 연관성을 밝혀서 그 물줄기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 것인가를 예측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1만여년 전 농업의 발명으로 시작된 ｢제 1물결｣이나 산업혁명에 의해 촉발된 ｢제 2물결｣에 비견할 만큼의 대변혁 시대인 ｢제 3물결｣ 시대에 살고 있다. 엘빈 토플러는 ｢제 1물결｣은 수 천 년에 걸쳐 나타났고, ｢제 2물결｣은 300여년에 걸쳐 나타났고, ｢제 3물결｣은 수 십 년 동안에 역사를 휩쓸어 자기 자신을 완성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렇다면 ｢제 3물결｣은 어떤 변혁일까. 모더니즘에 반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제 3물결｣은 많은 차원에서 ｢제 2물결｣ 사회의 제도와 가치들을 부정한다. 이 새로운 문명은 관료체제를 무너뜨리고 국민 국가의 역할을 축소시키며 제국주의 이후의 세계에 반자립적 경제권을 등장시킨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역사적 불화를 해소하고 장차 ｢생산 소비자｣ 경제학이 형성될 길을 열어줄 것이다.
｢제 3물결｣을 파악하려면 우선,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있는 ｢제 2물결｣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증기기관의 발명이 초래한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특징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를 ‘기계화’시킨 것이다. 톱니바퀴들에 의해 작동되는 기계처럼 사회도 여러 종류의 톱니바퀴를 형성하여 인위적으로 작동하게 된 것이다. 기계의 작동은 정확성, 동시성, 세밀성 등이 요구된다. 그래서 ｢제 2물결｣ 사회에서는 학문은 더 자세히 세분화 되었으며, 관료 체계도 더욱 치밀하게 분해되었다. 또한 ｢제 1물결｣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감으로 시간을 판단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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