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1970년대 소설- 황석영의 삼포가는길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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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 1970년대 소설- 황석영의 `삼포가는길`대한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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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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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로 황석영의 소설은 떠돌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삼포가는 길」 역시 떠돌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떠돌이가 된 이유는 단 하나, 도시화 혹은 산업화 때문이다. 영혼의 안식처마저 잃어버린 존재들, 이들은 황석영 소설의 전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주요 관심사이다.
「삼포가는 길」은 이러한 황석영의 주요 관심사가 성공적으로 그려진 대표적인 1970년대의 소설이다. 소설 안에는 세 명의 인물이 나온다.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라는 미묘한 관계는 그들의 성격 및 숨겨진 과거에 의해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낸다. 또 다른 공사판을 찾아 나서는 영달, 역시 뜨내기 생활을 하는 정씨, 술집을 도망쳐 나온 작부 백화라는 세 사람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 주변을 둘러싸 온 지금까지의 상황, 임과 집과 길을 잃었다는 것 등이 그들이 드리운 그늘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영달은 한 때 임도 있었고 집도 있었던, 따라서 당연히 길이 있었던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못한다. 한곳에 머물렀던 추억이 강렬한 것은 그가 그만큼 한곳에 머무르고 싶은 강한 욕망을 지녔다는 것일 터이다. 그러나 이 욕망은 좀체 실현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는 계속 떠도는 삶을 산다. 이에 반해 정씨는 아직 길이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권영달이다. 얼핏 보면 소신도, 가치관도, 목표도 없는 사람 같다. 너무 가볍고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다른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왜 그렇게 됐을까. 왜 이런 캐릭터로 등장했을까. 그는 가장 안타까운 인물인 것 같다. 특별히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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