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80년대소설비평(강석경-숲속의방)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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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강석경, 그녀는 누구인가?

2. 『숲속의 방』의 줄거리

3. 작품의 이해와 감상

4. 응시자, 미양

5. 소양의 ‘방’

6. 뱀처럼 땅을 기게 하는 소양의 자의식

7. ‘3개의 방’-개인주의적 삶

8. 젊은이들의 숲, 종로

9. 느낀 점

본문내용

1. 강석경, 그녀는 누구인가?

1951년 1월 10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1973년 대학 재학 중 이대학보사 주최 추계문예에 단편 소설 『빨간 넥타이』가 당선되었으며, 당시 심사위원 이어령의 추천으로 『문학사상』에 『근(根)』과 『오픈게임』으로 제1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월간 여학생사와 월간 주부생활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1982년 『문학사상』에 "작가의 인간탐구"라는 예술가들과의 인터뷰를 연재하였으며, 단편 소설 『날궂이』 『북』, 동인지 『작가 3』에 중편소설 『폐구』를 발표하였다. 1983년 중편소설 『세인트 써니』를 『서울신문』에 한 달간 연재하였다. 1985년 중편 소설 『숲속의 방』을 발표하였으며, 1987년 단편 소설 『석양꽃』과 『중앙일보』에 『가까운 골짜기』를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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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응시자, 미양

이 작품의 서술자는 사회에 어느 정도 찌들어 안주하려는 미양, 바로 소양의 언니이다. 1인칭 관찰자인 그녀는 모든 일의 응시자로서 기능한다. 하지만 그녀의 역할은 서술자에 국한되지 만은 않는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얼마간 공감하려는 입장에서 서술하며, 1980년대 현실의 부조리함을 조심스레 언급하는 것이다. 보통의 1인칭 화자의 서술 방법이 자기의 사상이나 감정을 직설적인 문체로 표현하는 주관적인 경우, 제3자를 1인칭 화자로 삼고 비판적으로 서술하는 경우로 나뉜다. 하지만 『숲속의 방』에서는 주관적인 의식 세계를 드러내면서, 소양의 이야기를 담담히 꺼내어 얼마간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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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느낀 점

소설을 읽고 난 뒤의 마음은 ‘무거움’ 그 자체였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쓰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 현재를 보는 느낌이었다. 1980년대의 ‘종로’에서 ‘홍대’나 ‘명동’등으로 자리를 옮기고, 디스코텍에서 클럽으로 장을 옮겼을 뿐, 젊은이들의 방황은 계속 되고 있다. 이 소설이 발표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대학가를 떠나고 있다. 대학이 학문의 대학으로서 기능을 순수하게 해내지 못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2006년도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