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서평] 근대 일본 Inventing Japan 1853 - 1964
- 최초 등록일
- 2008.01.11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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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명 저널리스트 이안 부르마가
근대 일본의 변화 과정에 대해 쓴 책인
근대 일본 Inventing Japan 1853 - 1964의 서평입니다.
목차
요약과 평으로 구성됨
본문내용
서평 <근대 일본>
이 책은 바쿠후 말기幕府末의 ‘구로후네黒船 사건’을 시작으로 메이지 유신明治維新부터 현대에 이르는 일본의 근대화 및 그 행보에 관해 적은 글이다.
근대 지식인 나츠메 소세키夏目礎石는 일본이 서구 문명사회를 너무 빨리 소화하려고 애써 오다가 급기야 정신분열로 향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많은 사회적 정치적 부작용을 야기 시켰다. 하지만 그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일본의 근대화는 페리 제독의 ‘구로후네 사건’으로 인하여 자발적 노력이 아닌 외부적 압력에 의해 시작, 가속화 되었다. 내부 세력의 결집과 외부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존황양이 사상’과 국가 신토神道의 확립은 메이지 유신이라는 결과로 구체화 되었다.
그렇게 세워진 메이지 정부의 헌법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표방하였지만 정부 슬로건인 ‘강한 국가 건설’과 천황天皇 중심의 권력 구조, 독일의 인종 국가론과 국가 신토 등으로 인해 경제, 정치적으로 국가주의 혹은 제국주의의 형태를 띠었다.
경제에서는 군수 산업 등을 국가가 주도해 발전시킴으로써 특정 기업을 집중 양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어 재벌財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게 했다. 그리고 정치에선 일본의 군비 축소를 우려한 군부에 의해 정당 민주 정치도 껍데기로 전락하고 만다.
메이지 유신과 발 맞춰 일본의 문화도 근대화의 길을 걷는다. 몸은 동양인 이지만 정신은 서양이라는 탈아입구脫亞入歐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서양인이 되기 위한 노력은 무차별 적인 문화 수입으로 이루어진다.
참고 자료
근대 일본 Inventing Japan 1853 - 1964
저자 : 이안 부루마
역자 : 최은봉
출판사 : 을유문화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