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요약 및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1.11
- 최종 저작일
- 2005.05
- 3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비숍의 책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의 책을 요약해 놓은 글입니다.
목차
조선의 모습
한국인의 외모
나룻배(교통수단)
조선의 도로와 여관
비숍이 본 양반과 관리
시베리아에서 사는 조선의 이주민들
교육
집
조선의 음악
결혼
여성
기생
장례
불교
무속신앙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
조선의 도로와 여관
불교
조선의 음악
비숍이 본 양반과 관리
시베리아에서 사는 조선의 이주민들
장례
무속신앙
한국인의 외모
본문내용
조선의 모습
서양인의 눈에 비친 100년전 조선의 모습은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것이었다. 그들의 기록 곳곳에는 그들이 조선에서 느낀 악취, 더러움, 혐오스러움이 매우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그들은 조선인이 입고 다니는 순백의 옷이 더더욱 신기했던 것이다.
1894년에 비숍이 서울에 도착했을 때 서울의 더럽고 지저분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조악함’을 보고 질려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베이징에 갈 때까지는 서울이 지구에서 가장 냄새 나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쓰레기와 분뇨는 가장 빈번이 사용된 단어 하나였다. 서울에 처음 도착해서 한강을 건널 때 그녀가 처음 마주친 것은 분뇨로 가득한 소달구지를 강 건너편으로 실어나르는 배였다.
서울의 위치와 지형 및 저녁의 경관과 봄의 경치를 이렇게 묘사했다.
북위 37도 34분, 동경 127도 6분에 위치한 서울은 해발 고도가 약 37미터이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삼각산은 높이가 818미터에 불과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산봉우리가 우뚝하여 산의 경관이 장엄하다. 서울은 도성 내에서도 호랑이와 표범을 사냥할 수 있다. 세상에 이런 도시는 흔치 않을 것이다. 산등성이가 검은 바위로 끊기고 산봉우리가 여기 저기 솟아 있어서 이들 산은 때로 황량하고 접근할 수 없는 것처럼 험준해 보이고, 소나무가 많아서 그 휘어진 가지 사이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진홍빛 장관을 이루는 저녁 무렵, 이 험준한 산봉우리들은 분홍빛의 투명한 자수정으로 빛나고, 그 그림자는 짙은 코발트빛을 띠며 내려앉고, 하늘은 푸른 금빛을 띤다. 서울 인근의 풍광은 이른 봄에도 아름답다. 이따금 녹색의 연무가 산자락을 휘감고, 산등성이는 연보랏빛 진달래로 물들고, 불그레한 자두와 화사한 벛꽃,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복숭아꽃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성벽의 모습과 규모 및 관문의 모습과 현판도 묘사하고 있다.
이 훌륭한 도시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11월에 연꽃 핀 연못의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고 완전히 성장한 버섯처럼 넓게 펼쳐진 모습을 띠기도 한다.
참고 자료
비숍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